또 한번, 나는 인정해야했다. 로맨틱 코메디에 대한 알러지를 확인하고 나왔다. 물론, 로맨틱 코메디는 정말 볼 수 없어! 라는 것이 아니라, 극장에서 온전히 보기엔 너무 지루해, 라는 것이긴 하지만. (케이블 TV에서 한다면 놀면서 뒹굴거리며 보는 용도로..)
이 영화를 보면서, 좀 다른 스타일이긴 하나, 「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」 가 참으로 잘된 편에 속하는 영화였군, 이라는 생각을 했다. 일단 화려한 소품들로 눈을 확 잡아끌어버려, 내용이야 좀 상관없고 계속 눈을 즐겁게 해줘..라는 생각이었달까. 원작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, 원작보다, 영화로 더 잘 만들어냈다, 라는 평을 들었던 것 같다.
어떻든, 이 영화 내내, 그나마 제임스 마스던,을 보는 재미로 지루함을 참아내었으니...
그런데, 내가 이 배우를 어디서 봤던가, 상당히 궁금해지기 시작했다.
익숙한 얼굴, 목소리, 체격인데...기억엔 없다. 검색해보니 그가 나온 영화 중에 내가 본 것은, 1997년의 벨라 마피아(Bella Mfia) 밖에 없더라. 그 영화는 정말 좋았는데. TV 혹은 비디오로 봤을텐데, 이야기 하다보면, 왠지 아벨 페라라의 퓨너럴(The Funeral)과 헷갈려버렸던 기억이. 내용은 정말 다르지만, 마피아의 장례식 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비슷한 시기에 봤다, 라는 공통점 때문인 것 같다.
어떻든, 27 dresses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, 마지막 엔딩 크레딧 직전의 배우, 감독, 스탶 등의 소개를 신문의 기사처럼 보여주는 장면이랄까. :-)
영화 내내, 나의 잘못된 영화 선택에 허벅지를 꼬집으며, 아, 이런 영화는 더이상 극장에서 볼 수 없게 되어버렸구나, 라는 생각에 좀 쓴 맛이 났다. 다들 재밌게 보는 것 같은데, 라는 생각도. 1997년이었나,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,을 이후로 헐리우드식 로맨틱 코메디는 역시...아니구나 싶다. (그 때도 건진 것은 더모트 멜러니 였지, 아마? ㅎㅎ) 아...세렌디피티를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했었지. 그 때도 존 쿠색 덕분에 겨우 영화를 볼 수 있었고...에효. 나에게 로맨틱 코메디는 여배우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, 남자 배우 봐주기 용이랄까 ;;;
ps - 아벨 페라라의 퓨너럴과 벨라 마피아나 찾아봐야겠다. 역시, 영화엔 뭔가 좀 컴컴한 사람들이 나와줘야 하는건가 -_-;
이 영화를 보면서, 좀 다른 스타일이긴 하나, 「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」 가 참으로 잘된 편에 속하는 영화였군, 이라는 생각을 했다. 일단 화려한 소품들로 눈을 확 잡아끌어버려, 내용이야 좀 상관없고 계속 눈을 즐겁게 해줘..라는 생각이었달까. 원작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, 원작보다, 영화로 더 잘 만들어냈다, 라는 평을 들었던 것 같다.
어떻든, 이 영화 내내, 그나마 제임스 마스던,을 보는 재미로 지루함을 참아내었으니...
그런데, 내가 이 배우를 어디서 봤던가, 상당히 궁금해지기 시작했다.
익숙한 얼굴, 목소리, 체격인데...기억엔 없다. 검색해보니 그가 나온 영화 중에 내가 본 것은, 1997년의 벨라 마피아(Bella Mfia) 밖에 없더라. 그 영화는 정말 좋았는데. TV 혹은 비디오로 봤을텐데, 이야기 하다보면, 왠지 아벨 페라라의 퓨너럴(The Funeral)과 헷갈려버렸던 기억이. 내용은 정말 다르지만, 마피아의 장례식 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비슷한 시기에 봤다, 라는 공통점 때문인 것 같다.
어떻든, 27 dresses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, 마지막 엔딩 크레딧 직전의 배우, 감독, 스탶 등의 소개를 신문의 기사처럼 보여주는 장면이랄까. :-)
영화 내내, 나의 잘못된 영화 선택에 허벅지를 꼬집으며, 아, 이런 영화는 더이상 극장에서 볼 수 없게 되어버렸구나, 라는 생각에 좀 쓴 맛이 났다. 다들 재밌게 보는 것 같은데, 라는 생각도. 1997년이었나,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,을 이후로 헐리우드식 로맨틱 코메디는 역시...아니구나 싶다. (그 때도 건진 것은 더모트 멜러니 였지, 아마? ㅎㅎ) 아...세렌디피티를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했었지. 그 때도 존 쿠색 덕분에 겨우 영화를 볼 수 있었고...에효. 나에게 로맨틱 코메디는 여배우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, 남자 배우 봐주기 용이랄까 ;;;
로맨틱 코메디 알러지 있으신 분들의 극장 관람을 삼가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.
영화란, 모름지기 보는 내내 영화 밖으로 생각의 범위가 벗어나지 않도록 시선과 마음을 꽉 잡아주어야한다,는 것이 나의 지론인지라. 그 어느 캐릭터에도 몰입이 안되어버리는 비극적인 사태, 또 발생. 흑.
영화란, 모름지기 보는 내내 영화 밖으로 생각의 범위가 벗어나지 않도록 시선과 마음을 꽉 잡아주어야한다,는 것이 나의 지론인지라. 그 어느 캐릭터에도 몰입이 안되어버리는 비극적인 사태, 또 발생. 흑.
ps - 아벨 페라라의 퓨너럴과 벨라 마피아나 찾아봐야겠다. 역시, 영화엔 뭔가 좀 컴컴한 사람들이 나와줘야 하는건가 -_-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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